코인-투자일지 1부

#코인을 접하다

2017년 11월 비트코인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23살이었다.

당시 구청에서 공익근무를 하고 있었고 아는 동생에게 코인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당시 비트코인은 1000만원 중반~후반을 횡보 하고 있던 걸로 기억하고 빗썸 거래소를 처음 사용했었다.

지금은 빗썸 거래소에 200개가 넘는 코인의 종류가 있었지만 그때 얼핏 기억하기론…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모네로, 비트코인캐시, 리플, 대시, 퀀텀 등 약 10~12개 ?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투자일지를 쓸 줄 알았다면 전부 캡쳐 해놓을 걸) 아쉽..

2017년 말부터 현재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단 하루도 코인을 안 본 날이 없는 거 같다.

한 분야에 대해 파고들어 공부를 하는 것을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던 나는 코인과 꽤나 잘 맞았던 거 같다.

(지금 생각해 봤을 때 그랬다는 거고… 진짜 코인 하면서 죽고 싶다고 생각 많이 했었다🤑)

전재산을 날려보기도 했고, 사회초년생 시기에 빚투를 하여 신용불량자가 될 뻔 했던 적도 있다.

코인을 하면서 겪은 많은 애피소드를 앞으로 다뤄 보려고 한다.

그중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2500만원의 투자가 불장을 만나 12억이 된 경험에 대해 작성하려고 한다.

투자일지 이미지

(이게 뭐라고 7년 동안 울고 불고)

#25,000,000

2017년부터 1번의 상승장과 길고 길었던 하락장을 맞은 나는 모든 돈을 다 잃었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25,000,000원을 업비트에 입금했고 알트코인에 분산하여 넣었었다.

코인 투자일지 2500만원

(2021.01.23 당시 캡쳐 해놨던 업비트 잔고)

당시 한참 클레이튼에 빠져있던 나는 비트마캣에 있던 데이터코인과 원화마캣에 있는 캐리프로토콜, 픽셀코인 등 클레이튼과 연관이 있다는 코인들에 대해 검색해보고 매수를 했다.

시장이 좋다면 어떤 코인으로도 돈을 벌 수 있지만 클레이튼 관련 코인들이 아니었다면 10억은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1월23일에 넣었던 2,500만원은 일주일이 지나 1월29일 3,000만원이 넘어갔다. 아직 확실한 불장이라고 하지는 못했었고 슬슬 시동을 거는 듯한 상황이었다.

코인 투자일지 3,000만원 이미지

(2021.01.29 3,000원 달성 기념 캡쳐 해놨던 업비트 잔고)

0.00000001 비트코인 (1사토시) 당시 원화 0.37원이던 데이터코인에는 200만원 어치 매수한 상황이었고 미동도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런 잡코인에 500만원씩 투자했던 걸 보면 참… 야수의 심장보다는

(정신 못 차린 투기꾼…이란 생각도 드네요)

2021.02월부터 본격적인 불장이 시작 됐다. 2,500만원 에서 3,000만원 이때도 정말 꿈만 같았던 거 같다.

계속 되던 하락장과 코인빗이라는 (정말 도박판)거래소에서 거의 모든 돈을 다 잃었었던 나에겐 너무 달콤했던 시간이었다.

코인 투자일지

(21.02.03 캡쳐 해놨던 업비트 잔고)

캐리프로토콜과 트웰브쉽스 [추억의코인]의 상승으로 3,400만원 달성.

중간에 보이는 2사토시의 데이터코인 (하지만 팔 수가 없었다. 2사토시의 매도벽은 강력했었다)

[2부에서 계속]

※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성투하세요!

※ 모두 부자되세요! RICH!

Leave a Comment

error: Content is protected !!